특이사항

총몽 완전판 5+외전이 수록되어 있는 박스 세트(전2권)입니다.
1~4권이 들어갈 공간은 스티로폴을 채워 자렘에서 발송해드립니다.

북마스터소개글

세기의 SF명작 [총몽] 무삭제 완전판으로 돌아오다!

*제목 [총몽(銃夢)]을 일본에서는 ‘주무’가 아닌 ‘건무’라고 읽으며 이에 대한 영문표기는 ‘GUNNM’이다.

[총몽]은 지난 2019년 2월,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 영화 [알리타:배틀 엔젤]의 원작으로 재조명받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 서울문화사에서 첫 출간된 SF만화이다. 1980년대 사이버펑크라는 장르가 탄생하자 일본 만화계에서도 이에 기반한 SF작품이 속속 발표되기 시작했는데, 오토모 가츠히로의 [AKIRA](세미콜론 출간), 시로 마사무네의 [공각기동대](대원 출간)와 더불어 80~90년대 SF만화의 걸작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다. 기존 국가도 종교도 사라진 먼 미래가 배경이며, 사이보그 등 인체개조기술이 발달하여 인간의 목숨값이 현저히 낮아진 세상에서 ‘인간이란 과연 무엇으로 규정되는가?’라는 철학적인 주제의식을 우리에게 던진다. 하지만 심도 있는 테마와 달리 지나치게 어렵거나 현학적이지 않고 소년만화의 기본적인 문법을 잘 활용하여 경쾌한 면을 가지고 있는 점이 기존 사이버펑크와 구분된다. 이번에 재출간하는 [총몽]은 기존 슈에이샤(集英社)의 초판 전9권을 전5권으로 합본한 고단샤(講談社)의 신장판으로, 새 번역을 통해 재출간된다. 또한 원서에서 흑백으로 변환된 연재당시 컬러페이지를 전량 재현해 ‘완전판‘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장정으로 거듭난다.

출판사서평

먼 미래.
공중도시 ‘자렘’이 지상을 지배하고 그 아래에는 ‘고철마을’이라 불리는 독자적 사회가 형성되어 있다.
사이보그 등 인체개조기술이 발달하여 인간의 목숨값이 한없이 낮아진 세계.
범죄와 다툼이 끊이지 않는 그곳에서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런 어느 날,
고철마을의 사이버네틱 의사 이도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사이보그의 머리 잔해를 발견한다.
수백 년의 세월을 거치며 기적적으로 되살아난 소녀에게 이도는 ‘갈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녀는 기억을 잃었지만 어째서인지 전설의 격투술 ‘판처 쿤스트(기갑술)’을 익히고 있었다.
이도는 그녀를 딸처럼 여기며 안전하고 아름답게 양육하려 하지만
편안한 생활로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갈리.
그녀는 잃어버린 자신을 찾기 위해 본능이 이끄는 대로 행동에 나선다!!

완전판 제5권 : 자렘 정복
일본 SF만화사에 길이 남을 금자탑 [총몽] 1st 시리즈 감동의 완결편!!


‘바잭의 난’ 진압의 비밀병기로 개발된 GR시리즈. 그 최종 테스트로 명명된 싸움을 가까스로 이겨낸 갈리. 한편 케이어스는 자신의 과거를 타파하기 위해 아버지 노바에게 맞설 것을 결심한다. 그 와중에 덴은 공중도시 자렘을 떨어뜨리기 위해 거대열차포를 완성시키는데…
싸움 끝에 상처 입은 전사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그들 앞에 기다리는 결말은 무엇인가?!
또다른 결말로 이어지는 미싱링크 [자렘 정복 I, II] [에필로그] 수록.

총몽 외전

[총몽]본편에서 다루지 못한 다른 이들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들
고철마을 정착 초기, 천진난만한 소녀를 만난 이도의 마음에 사랑이 싹트는데… [성야곡]
갈리와 저슈건의 일전을 보며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보려는 자가 있었으니… [음속의 손가락]
사고로 생각지도 못한 자유를 얻게 된 어느 데크맨의 감미로운 여정… [고향]
바잭 출몰 소문을 접한 고요미는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길을 찾게 되는데… [바잭의 노래]
총몽 연표, 제작비화 수록.

새롭게 출간되는 [총몽] 완전판의 특징

원서에 충실한 새로운 번역.
원서에도 재현되지 않은 연재당시 컬러 페이지와 해설페이지 수록.
초판 전9권에서 신장판 전5권으로 합본되며 누락된 커버 일러스트 수록.
저자 기시로 유키토가 해외판을 위해 그린 특별 일러스트 수록(1권).
저자 기시로 유키토 인터뷰 수록(1권)

영화와 원작

영화 제목도 다르지만 일부 캐릭터 이름도 영화에서 변경되었다. 주인공 ‘갈리’는 ‘알리타’라는 이름으로, ‘이도 다이스케’는 ‘이도 다이슨’으로, ‘유고’는 ‘휴고’로 변경되었으며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이도의 전처 ‘시렌’이 추가되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원작을 따라가지만 영화화되면서 각색된 부분이 제법 존재한다. 원작과 가장 다른 점은 주인공 알리타가 순수하게 정의의 입장에서 악에 맞서는 장면이 부각돼 있다는 점이다. 원작에서도 선과 악을 어느 정도 구분하고 있긴 하지만 악의 응징이 최종 목적은 아니다. 그보다는 기억을 잃은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랑하는 유고를 위해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을 하는가 하면, 잠재된 진정한 자신, 즉 전사로서 눈을 뜨는 과정을 특별하게 다루고 있기에 전투본능에 혈안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원작에서 유고의 죽음 이후 실의에 빠진 갈리가 모든 것을 잊기 위해 모터볼에 집중하는 모습이 영화에서는 공중도시 자렘에 가기 위한 관문으로써 모터볼 경기가 다뤄졌다. 게다가 영화 [알리타:배틀 엔젤]은 원작의 약 1/3 가량의 스토리가 진행된 상황에서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품은 팬들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영화 속편이 제작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하고 원작과 비교해보는 것도 묘미가 있으리라. 원작의 고철마을에는 국가가 따로 등장하지 않으며 간판 등에도 독일어, 영어, 일어, 중국어, 심지어 한글까지 온 세상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작자인 기시로 유키토에 의하면 본인이 한국어에도 관심이 있기 때문에 작품 곳곳에 한글을 의도적으로 그려 넣었다고 밝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철마을의 간판들을 들 수 있다. '스크린 천국'이나 '사이보그 레이싱' 등 심심찮게 한글로 적힌 간판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설정을 해치지 않기 위해 반드시 번역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면 한글로 수정하지 않았다.

목차

총몽 완전판 5
FIGHT_045 INSANITY BEING 광기가 가진 천의 얼굴
FIGHT_046 WAR CHRONICLE 바잭전기
FIGHT_047 OUROBOROS ·Ⅰ 꿈과 철
FIGHT_048 NO PROBLEM 뇌 프로블럼
FIGHT_049 OUROBOROS ·Ⅱ 꿈과 하트
FIGHT_050 LAST BLADE 강철의 주인
FIGHT_051 EPITAPH 요코陽子 붕괴

ANOTHER FIGHT CONQUEST ·Ⅰ 자렘 정복Ⅰ
ANOTHER FIGHT CONQUEST ·Ⅱ 자렘 정복Ⅱ
ANOTHER FIGHT EPILOGUE 에필로그

총몽 외전
성야곡 (전편)
성야곡 (중편)
성야곡 (후편)
음속의 손가락 (전편)
음속의 손가락 (후편)
고향
바잭의 노래
총몽 외전 [제작비화]

저자소개

기시로 유키토 [저]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84년, 「기괴(気怪)」 라는 작품으로 제15회 쇼가쿠칸(小學館) 신인코믹대상에 입선해 데뷔했다. 1991년, 슈에이샤(集英社)의 『비즈니스점프』에서 연재하기 시작한 『총몽(銃夢)』은 ‘인간이란 무엇으로 규정되는가?’라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필생의 역작으로, 정교한 그림과 치밀한 구성, 독창적 세계관으로 이후 수많은 SF창작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태국 등에도 수출돼 큰 인기를 모았으며, 할리우드의 거장 제임스 카메론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어 2019년, <알리타:배틀 엔젤>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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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일 [역]

일본어 번역가. 초등학생 시절 우연히 게임 잡지를 접하며 일본 서브컬처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현재는 만화와 소설, 게임 등 다양한 매체의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번역작으로 『중쇄를 찍자!』『에도산책』(애니북스 출간)『피코피코 소년』『소녀불충분』『나는 친구가 적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