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이 책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뜻풀이 학습사전이다. 뜻풀이를 특화한 사전이므로, 단순한 뜻풀이 대역어 사전을 넘어 비교사전의 집필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한국어 표제어의 뜻풀이와 용례를 중국어로 번역하고 이에 대응하는 중국어 사전의 뜻풀이와 용례, 참고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 주고 있다.

- 모든 표제어에 대해 한국어 창(왼쪽)과 중국어 창(오른쪽)을 별도로 분리하여 제시하였다.
- 기존 한국어, 중국어 사전의 뜻풀이를 쉬운 문장으로 고치되, 단일어 사전의 정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가능한 한 가필하지 않았다.
- 기존 한국어 사전의 뜻풀이를 그대로 중국어로 번역하였다.
- 한국어 표제어에 대응하는 중국어 등가어를 소개하고, 중국어 사전의 발음, 뜻풀이, 품사 정보와 용례를 별도로 제공하였다.
- 품사가 일치하지 않거나 사용 환경 등에 제약이 있을 때는 참고 자료를 통해 제시하였다.



목차 및 본문

서문(한국어) / v
서문(중국어) / vii
일러두기(한국어) / ix
일러두기(중국어) / xi

ㄱ 3
ㄴ 70
ㄷ 95
ㄹ 128
ㅁ 129
ㅂ 160
ㅅ 197
ㅇ 253
ㅈ 337
ㅊ 386
ㅋ 405
ㅌ 412
ㅍ 420
ㅎ 429

찾아보기/ 451



출판사서평

이 책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뜻풀이 학습사전이다. 7인이 2015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2년여에 걸쳐 작업한 내용을 초급용 학습사전에 맞게 정리한 것이다.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학습자 사전의 성격에 대한 중국인들의 요구가 매우 현실적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중국인 학습자들의 거의 대부분이 학습사전과 일반사전(한중, 중한사전)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학습자 사전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면 한국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등가어와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기존 사전에 한국어 ‘갖다’는 뜻풀이에 따라서, 중국어로 ‘拿着’, ‘具有’ 등으로 번역될 수 있지만, 정작 중국어에서 ‘拿着’, ‘具有’ 등이 모두 다의어라는 점은 고려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어와 중국어의 품사 분류체계가 상이하여 나타나는 품사불일치 현상은 매우 빈번하게 발견된다. 예컨대 한국어 ‘다이어트’는 명사로 쓰이지만, 중국어는 동사이므로 그 사용법이 다르다. 학습자들이 이것을 이해할 수는 있겠지만, 표현해 내기는 어렵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국어 용례를 중국어로 번역해 주는 것을 넘어, 대응하는 중국어 사전의 뜻풀이와 용례, 참고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 줄 필요가 있다. 즉 단순히 대역어 사전을 넘어 비교사전의 집필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존 단일어 사전의 정확한 뜻풀이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한중 등가어 사이의 일치, 불일치 정보를 보여주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했다.

-모든 표제어에 대해 한국어 창(왼쪽)과 중국어 창(오른쪽)을 별도로 분리한다.
-기존 한국어, 중국어 사전의 뜻풀이를 쉬운 문장으로 고치되, 단일어 사전의 정확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손대지 않는다.
-기존 한국어 사전의 뜻풀이를 중국어로 번역한다.
-한국어 표제어에 대응하는 중국어 등가어를 소개하고, 중국어 사전의 발음, 뜻풀이, 품사 정보와 용례를 별도로 제공한다.
-품사 불일치나 사용 환경 등의 제약이 있을 때는 참고 자료를 통해 제시한다.

이 책은 원래의 작업 분량을 초급 학습자용으로 대폭 줄인 것이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않은 시행착오와 많은 추가 작업이 소요되었다. 그 과정에서 혹시 뜻하지 않은 실수가 나타날까 두려운 마음이 적지 않았다. 또 이 책은 금년 8월 말에 출판 예정인 ‘한중 한자어 뜻풀이 사전’과 하나의 묶음으로 기획되었다. 이 작업 말미에 단국대학교 국문과 박사과정 차명희 선생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아마 그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책은 발간되지 못했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저자의 명단에 올려야 하는 게 아닌지 고민을 했다.

끝으로 현재 경상북도 성주군에 배치되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영향으로 한중간에 팽팽한 긴장 관계가 조성되고 있고, 이로 인해 한중간의 물적, 인적 관계가 많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출판을 흔쾌히 결정해 준 한국문화사 임직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