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

나남


◆ 책소개 ◆

농업의 정치경제적 문제를 다룬 책. 이 책은 종자를 중심으로 하는 농업부문을 둘러싼 자본, 과학기술, 국가의 전략을 미국과 전세계를 무대로 흥미진진하게 펼쳐보이고 있다.


◆ 목차 ◆

-한국어판 머리말 3
-옮긴이 머리말 7
-개정판 머리말 9
-초판 머리말 11
-감사의 글 17

제1장 서 론 27
진화를 뛰어넘어 31
시작은 씨앗부터 34
이야기의 구조 38
정치경제: 상품화 41
제도: 노동분업 45
세계경제: 생식질의 이동 48
새로운 생물학, 새로운 종자상 50

제2장 과학, 농업, 사회변화 55
과학과 자본주의 57
본원적 축적과 상품형태의 부여 62
농업과 사회변화 69
본원적 축적과 농업연구 75
종자와 자본순환 83
기초연구, 응용연구, 상품형태 86
식물유전의 지리 95

제3장 미국농업의 유전적 토대 101
북미의 초기 식물도입 104
미 특허청과 생식질 108
농업연구의 제도화 114
종자 보급: 공적 의무인가 사적 특권인가 120
결론 127

제4장 공공과학의 우위 129
멘델의 약속 132
종자산업의 위상 138
자본과 농촌생활 142
공공육종의 우위 148
새로운 유전학, 뉴딜, 새로운 농업 160
결론 168

제5장 잡종강세와 사회적 노동분업 169
교배종 옥수수: 경이로운 기적인가, 거짓인가 173
막다른 길에 다다른 옥수수 육종 176
노동분업: 공공 및 민간연구 193
미리 본 녹색혁명 211
다른 작물의 잡종강세 222
결론: 가지 않은 길 229

제6장 식물육종자권리와 사회적 노동분업 233
식물품종보호법: 쟁점들 236
선례의 설정: 1930년의 식물특허법 237
전사 같은 민간기업 239
법률을 위한 투쟁 244
식물품종보호법 평가 249
결론: 식물품종보호법과 역사의 교훈 264

제7장 투쟁의 종자 267
콜럼버스에서 멘델까지:
제국주의, 본원적 축적, 식물유전자원 270
녹색혁명과 식물유전자원 277
생식질 이동의 조율: 국제식물유전자원위원회 283
자유교환의 혜택 거두기 291
종자산업과 전지구적 범위 294
FAO에서의 종자전쟁:
선진국과 개도국, 공동유산이냐 상품이냐 296
공동의 밥그릇: 세계경제와 식물유전자원의 상호의존성 303
식량작물의 상호의존성 310
산업작물의 상호의존성 313
종자 속의 가치 315
결론 323

제8장 진화를 뛰어넘어 325
생명공학: 개관 329
시작은 종자부터: 생산과정의 핵심 341
생명공학과 식물육종: 혁명이냐 진화냐 342
경쟁에서 독점자본으로 350
대학과 협력: 생명공학과 기술적 노동분업의 변화 366
대학과 협력: 생명공학과 사회적 노동분업의 변화 374
결론: 새로운 세대, 새로운 노동분업 396

제9장 전개 방향 399
교잡으로의 진로 401
생명공학과 유전적 취약성 403
화학물질 커넥션 406
의도적 방출에 대한 의도적 통제? 415
식물, 생산물, 공정, 특허 431
생명공학과 식물유전자원 444
결론: 논리적 확장 454

제10장 결 론 457
섬 제국으로 가는 다리 461
상품화: 본원적 축적과 유산 노동자 462
노동분업: 공적인 품종의 쇠퇴, 아니면 어디로? 466
생식질의 이동: 종자와 주권 470
에필로그를 위한 경구 475

제11장 여전히 씨앗 477
유전자 코드로 대박을 터뜨리려는 경주: 1988~2004 485
경주가 느려지고 있는가? 509
상품과 상품화 516
노동분업: 생명공학화와 영업의 자유 537
유전자원과 생태적 자유화 548
결론: 공공 식물과학의 재활성화 562

-부록:종자 및 농업부문의 기업집중도와 유전자변형 작물관련 최근 통계 579
-옮긴이 해제 591
-참고문헌 647
-용어정리 725
-찾아보기 729
-약력 737


◆ 출판사 서평 ◆

이 책이 다루고 있는 테마는 바로 “씨앗, 또는 종자(seed)”이다. 종자는 농업생산과정의 처음이자 끝이기도 한 이중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즉, 농민들에게는 생산수단이기도 하면서 생산물이기도 한 것이다. 이 책은 종자를 중심으로 하는 농업부문을 둘러싼 자본, 과학기술, 국가의 전략을 미국과 전세계를 무대로 흥미진진하게 펼쳐보이고 있다.

농업생명공학의 열쇠, 여전히 씨앗

《농업생명공학의 정치경제》는 2004년에 나온 개정판(1988년 초판)을 번역하였다. 이 책에서는 식물개량이 갖는 과학적?상업적 측면들에 대한 사회사를 서술하며 당시(1988년) 새롭게 등장한 “생명공학”의 주요 응용분야의 하나로 식물육종을 지목하고 이 새로운 기술이 미래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예견한다. 특히 식물과학에 대한 과학적 이해의 발전과정이 이 책의 서술구조를 제공하고 있지만, 과학적 진보와 세 가지 정치경제적 테마 즉 ① 종자의 점진적 상품화, ②공공과 민간 식물육종 간의 사회적 노동분업의 정교화, ③ 전지구적 종자무역과 교환패턴에서 ‘남반구’의 개발도상국들과 ‘북반구’의 선진 산업국가들 간의 불균등의 테마가 분석의 핵심적 초점이다. 개정판에서 추가된 제11장에서는 초판에서 예견했던 것들의 그간의 변화에 대해 서술하며 GMO 등 작물유전공학의 방향을 둘러싼 투쟁에 관한 가장 최근의 동향에 대해 말한다.
책 전체에서 저자는 전문가들의 과학적 언급과 인용을 광범하게 사용한다. 또한 각 장의 끝부분에 요약과 결론을 제공한 것과 책 전체를 일목요연하게 요약한 제10장은 매우 유용하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생명공학 기술(BT)이 차세대를 이끌 주역으로 각광받으면서 국가적으로 엄청난 지원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생명공학 기술이 가져올 사회경제적 영향(사회적 승자와 패자의 형성)과 측면에 대한 논의와 담론은 아직 너무도 취약하다. 그나마도 윤리적 측면에 대한 논의에 비해 사회경제적 파장과 불균등성에 대한 논의는 더욱 취약한 실정이다. 그 결과 생명공학이라는 사회적 구성물이 갖는 사회경제적 측면은 잘 보이지 않게 되고 무분별한 성장과 육성담론만 무성한 결과가 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에서 농업생명공학과 종자산업의 역사적 형성과 발전과정, 그리고 전지구적 구조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생명공학 일반의 탄생과 역사적 형성과정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며, 또한 향후 발전방향이나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도 풍부한 자료와 논의거리들을 담고 있다.


◆ 저자소개 ◆

저자: 잭클로펜버그 2세 잭 랄프 클로펜버그 2세(Jack Ralph Kloppenburg, Jr.)

지은이 클로펜버그는 현재 위스콘신 대학교(매디슨) 농촌사회학과에서 먹거리, 농업, 과학기술, 자연자원, 환경 등의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농업/농촌/식품/환경사회학 분야에서 생명공학과 농업생물다양성(종자와 생식질)의 정치경제학, 미국농업 근대화 과정과 관련한 과학기술적, 제도적 변천에 대한 역사적 분석, 선진국과 제3세계의 농업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많은 저술을 남겼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전지구적인 글로벌 농식품시스템에 대하여 지역적이고 생태적인 대안을 만드는 일에 주로 관심을 갖고 그에 관한 글들을 저술하면서 대중강연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