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

양철북


◆ 책소개 ◆

부모들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며 안전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그러나 번번이 부모들의 노력은 보상받지 못하고, 사랑 역시 보답받지 못한다. 원치 않는 배려와 충고를 받으면 십대의 자녀들은 짜증을 낸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다 자랐으며,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 일을 알아서 할 수 있을 만큼 성숙했다는 듯이 행동하려고 한다. 도움을 주면 간섭한다고, 관심을 보이면 어린애 취급한다고, 조언을 하면 지시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러한 십대 자녀를 둔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평화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부모와 십대가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조건들에 대해 토론하며, 십대와 함께 서로 존중하고 품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기술했다.



♧ 저자 소개

지은이 하임 G. 기너트
1922년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태어났다. 그는 콜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이스라엘의 교육부 자문위원을 지내기도 한 하임 G.기너트는 정신요법과 심리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과 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이 책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베스트세러가 되었던『부모와 아이 사이』,『교사와 학생 사이』,『어린이들을 위한 집단 심리 치료』등은 그의 연구와 실험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1973년 51세라는 중년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감동적이고 창의적이고 지적이고 성취하는 삶을 살았다.

옮긴이 신홍민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강의했다.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대진대 초빙교수로 독일 문학과 동화를 강의하고 있으며,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처음 그 설렘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와 『변증법의 역사』가 있고, 어린이 문학 작품으로『평화는 어디서 오는가』이외에 다수가 있다.



◆ 목차 ◆


????

??1?? ??? ?????? ?θ?
??2?? ??? ??????? ????? ?θ??? ????
??3?? ?????? ??o?? ???? ????
??4?? ?????? ?????? ???
??5?? ???? : ???ο? ????
??6?? ????? ???? ??? ?????
??7?? ??? : ???ο? ????
??8?? ??? ??????? ??
??9?? ?米 ??? : ?????? ???
??10?? ????? ???? ????? ???
??11?? ????, ????, ????
??12?? ?н?, ????, ???

????α?
??????? ??


◆ 출판사 서평 ◆

사춘기는 혼란과 격동, 압박감과 동요의 시기이다.
아이들의 사춘기는 부모들에게도 힘든 시기이다. 부모에게 기쁨을 안겨 던 아이가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춘기 아이로 변해 가는 모습을 지켜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반항기 가득한 십대 아이 앞에서 부모들은 당황한 나머지 잇달아 온갖 수단들을 동원하여 필사적으로 이에 대응한다. 그것이 부모들의 속성이다. 우선 부모들은 완강하게 나온다. 이것이 실패하면 작전을 바꿔 친절하게 대한다. 그래도 아무런 결과가 없으면, 조목조목 이치를 따져들려고 한다. 부드럽게 설득하는 데도 쇠귀에 경 읽기가 되면, 부모들은 비웃으며 꾸중하는 방법에 호소한다. 그래도 안 되면, 부모들은 아이를 협박하고 처벌하는 쪽으로 선회한다. 이것이 바로 서로 욕구 불만을 가진 한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런 아이의 얼토당토 않는 행동에 대응하는 방법이 있다. 사춘기는 치유 가능한 광기의 시기이다. 그런 행동들은 발달 단계에 비추어 으레 나타나는 것들이다. 사춘기의 목적은 개성을 자유롭게 하는 데 있다. 아이들은 사춘기 때 개성에 변화를 겪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개성은 (아동기에) 형성되어 (사춘기에) 해체를 겪고, (성인이 되어) 재구성되어야 한다. 사춘기 때 모든 십대는 자기 개성을 재구성한다. 아동기 때 부모와 맺었던 유대에서 벗어나, 자기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확인하고,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해야 한다.
개인의 정체성을 추구하는 일은 십대 아이들에게는 절대적인 과제이다. 그들은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가끔 “난 누굴까?” 하고 중얼거린다. 십대 아이들은 자기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지는 알고 있다. 그들은 부모의 말에 거역하며 반항한다. 부모들에게 도전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정체성과 자율을 경험하기 위해서다. 십대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리고 도움은 있는 듯 없는 듯하면서 세심해야 한다.

♧ 본문 소개

― 부모와 십대 사이의 새로운 교감의 길...
부모들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며 안전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그런데 번번이 부모들의 노력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사랑은 보답을 받지 못한다. 원치 않는 배려와 충고를 받으면 십대 아이들은 골을 낸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다 자랐으며,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 일을 알아서 할 수 있을 만큼 성숙했다는 듯이 행동하려고 한다. 십대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지도를 받지 않고도 스스로 자기 길을 찾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그들을 대출을 받아야 하는 형편이면서도, 재정적으로 자립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 비유할 수 있다. 부모라는 은행이 아무리 친절하게 대해 주어도, 대출 받은 십대들은 이자에 대해 화를 내는 경향이 있다. 십대들은 도움을 주면 간섭한다고, 관심을 보이면 어린애 취급한다고, 조언을 하면 지시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율을 두려워하긴 하면서도, 최고의 가치로 평가한다. 자율을 방해하는 사람은 누가 되었든 그들에게 원수가 된다.

십대 아이들의 부모들은 오도 가도 못 하는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도와주면 원성을 듣는 상황에서 도움 주는 방법을, 안내를 거절하는 상황에서 안내하는 방법을, 배려가 공격으로 오해받는 상황에서 아이들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십대 아이들과 부모들이 과연 서로 평화롭게, 품위를 지키며 살 수 있을까? 특정한 조건 아래에서만 그렇게 살 수 있다. 그 조건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평화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부모와 십대가 공존할 수 있는 조건들에 대해 토론하며, 십대와 함께 서로 존중하고 품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기술한다.

▶ 도움을 줄 때 지켜야 할 기준
1) 아이들의 상반된 감정과 불만을 받아들이자.
사춘기란 내내 행복한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 사춘기는 불확실성과 자기 의혹 그리고 상반되는 감정이 병존하는 모순의 시기이다.
십대 아이들의 욕구는 시급하고 또 절박하다. 하지만 배고픔과 고통처럼 십대의 욕구는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경험하는 편이 훨씬 쉽다. 들뜬 기분을 너그럽게 보아주고, 고독을 존중하며, 불만을 받아들여 주는 것이 부모로서는 아이를 도와주는 것이다. 꼬치꼬치 따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크게 도와주는 것이다. 시인 칼릴 지브란이 말했듯이. ‘참된 선인은 벌거벗은 사람에게 옷이 어디 있느냐고 묻지 않으며, 집 없는 사람에게 집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지 않는다.’

2) 지나치게 이해심을 보이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십대 아이들은 즉석에서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갈등 때문에 고통을 겪을 때, 십대들은 특이한 기분을 느낀다. 그들은 자기들이 느끼는 감정이 새롭고, 개인적이며, 사적인 것이라고 여긴다. 그 누구도 그와 똑같은 감정을 느껴 보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네 기분이 어떤지 정확하게 알아. 네 나이 때 나도 똑같은 기분이었으니까” 하는 말을 들으면 십대 아이들은 모욕을 느낀다. 자기들은 복잡하고, 신비하고, 불가사의하다고 느꼈는데, 그것이 그토록 빤히 들여다보이고, 순진하고, 단순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그들을 비참하게 만든다. 십대 아이가 언제 자기를 이해해 주길 바라고, 언제 자기에게 무관심하기 바라는지를 알아채기란 어렵고도 미묘한 문제이다. 슬픈 사실은 부모가 아무리 현명하게 행동한다고 해도, 어느 일정 기간 동안은 십대 아이가 보기에 우리가 옳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3) 관용과 허락, 받아들임과 찬성을 분명하게 구별지어야 한다.
부모들은 관용은 많이 베풀지만, 허락은 별로 하지 않는다. 환자가 겉으로 피를 흘린다고 해서 치료를 거절하는 내과의사는 없다. 유쾌하지는 않겠지만, 그것쯤은 너그럽게 받아들인다. 그런 일을 장려하지도 않지만, 환영하지도 않는다. 단지 받아들일 따름이다. 그와 비슷하게 부모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허락하지는 않지만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는 있다.
현명한 부모들은 십대 아이와 싸우는 것이, 조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파멸을 부르는 일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역류를 만나면, 물길에 익숙한 노련한 사람들은 맞서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역류를 거슬러서 자기들이 목표하는 해안에 도달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안전하게 발을 디딜 수 있는 곳이 나타날 때까지, 그들은 물에 뜬 채, 조류에 몸을 맡긴다. 그와 마찬가지로 십대 아이들의 부모들도 인생과 함께 흐르며, 방심하지 말고 그들과 안전하게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4) 십대 아이의 언어와 행동을 모방하지 말자
아이들은 유치하다. 그래서 어른들은 어른답게 굴어야 한다. 십대 아이들은 심사숙고 끝에 부모들과 다른 생활 스타일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도 부모들이 아이들의 스타일을 모방한다면, 이는 다시 새로운 스타일을 찾아 반항하라고 등을 떠다미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5) 아이의 단점을 지나치게 들추어 내지 말라
부모들은 종종 자기들에게 어떤 결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어떻게 해서라도 아이들을 완전하게 만들려고 한다. 그런 부모들은 아이가 가진 단점을 일러줄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런 정직함이 결과적으로는 부모와 십대의 대화를 중단시킨다.

6) 십대 아이들을 얽매려고 하지 말자
현명한 부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을 십대들에게 없어도 그만인 존재로 변모시킨다. 지나치게 자주 개입하려는 욕심이 일어날 때는 자제한다. 현명한 부모는 관심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할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십대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의 힘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

7) 아이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말자
사생활을 갖게 해 줌으로써 부모는 십대들에게 그들을 존중한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 십대 아이의 부모는 ‘함께 서 있되, 지나치게 가깝게 서 있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8) 케케묵은 말이나 설교를 하지 말자
십대 아이들은 부모의 도덕적인 장광설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자신을 변호하려고 한다.

9) 하임 G. 기너트는 그 외에 아이의 말에 대해 꼬리표를 말 것, 아이 심리를 역이용하지 말 것, 모순 되는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 것 들이 십대를 도울 때 부모가 지켜야 할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 마음을 치유하는 대화
마음을 치유하는 대화가 가능하기 위해서 부모는 십대 아이의 변호인이어야 한다. 십대 아이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아이를 심판하려고 드는 어른들이 많다. 재판이 공정하려면 변호인 없이 아이 혼자 재판을 감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의 변호사로서 부모보다 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많은 부모들은 십대 아이에게 검사처럼 행동한다. 논쟁이 벌어지기만 하면, 그들은 자기 아들이나 딸보다는 낯선 사람을 변호하려고 든다.
부모는 자기 아이의 변호인이다. 변호사처럼 부모도 법률의 틀 안에서 움직인다. 부모는 버릇없는 행동을 용서하지 않으며, 비행을 용납하지 않는다. 변호사는 범죄를 권장하지 않는다. 금고털이 도둑의 기술이나 사기꾼의 교활함을 칭찬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변호사는 범죄와 무관하게 피고인을 변호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정상을 참작할 만한 상황이 없는지 찾아내고, 도움과 희망을 주려고 노력한다.

▶십대 자녀와 갈등으로 가는 7가지 대화 방법
부모들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위험을 피하는 방법을 터득해둘 필요가 있다. 그래서 때로는 중립적인 판단이 아이들을 도와주는 가장 좋은 반응이 될 때가 있다. 중립적인 반응은 칭찬이나 비판을 하지 않는다. 그 대신 감정을 확인해주고, 소망을 인정하며, 의견을 존중한다.
- 상황 : 아이가 방학 아르바이트로 면접을 봤다가 거절당했을 때 -

1. 논리적인 판단 : “뭘 기대했던 거냐? 원했던 첫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거? 인생은 네 생각대로 되지 않아. 취직이 되려면, 다섯 번, 아니 심지어는 열 번 정도는 면접을 봐야 할지도 몰라.”

2. 상투적인 위로 : “그러니까 말이야,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어. 넌 아직도 매우 어려. 남은 창창한 인생이 네 앞에 좍 놓여 있잖아. 실망하지 마. 네가 미소를 지으면, 세상도 너와 함께 미소를 지을 거야. 네가 울면, 너 혼자서만 울게 될 거고. 이번 일로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면 안 된다는 것을 배우길 바란다.”

3. 부모를 예로 들기 : “네 나이 때 첫 직장을 구하러 나서면서, 난 구두에 광을 내고, 이발을 하고, 깨끗한 옷을 입고,『월 스트리트 저널』을 팔에 끼었어.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거든.”

4. 상황을 최소화하기 : “왜 그렇게 풀이 죽어 있는지 모르겠구나. 정말 네가 그토록 낙담할 이유가 없는데 말이야. 이거 원! 세상에 직업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닌데. 더 얘기할 가치도 없어.”

5. 단점 들추기 : “사람들과 대화하는 법을 모르는 것이 너의 단점이야. 걸핏하면 말을 실수하잖아. 넌 침착하질 못 해서, 가만있지를 않아. 너무 덤벼. 무던한 끈기가 없고, 민감한 성격이라 쉽게 상처를 받아.

6. 자기 연민 : “안 됐구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도 마음이 아파. 인생에서는 행운에 좌우되는 일이 매우 많아. 다른 사람들은 모두 운이 좋아서, 어디든 가면 도움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데, 우린 아는 사람 하나 없어. 누구 하나 우릴 알아주지 않아.”

7. 지나치게 낙천적인 접근 방법 : “인생 만사는 결국 잘 되게 되어 있어. 이번 버스를 놓치면, 금방 다른 버스가 오게 되어 있어. 손님이 적은 버스가 와. 이번 일자리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일자리를 얻게 될 거야. 어쩌면 더 좋은 일자리를 말이야.”

▶ 칭찬이나 비판할 때의 대화 원칙
1.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아이 감정과 판단을 존중한다.
2. 유익한 칭찬이나 비판은 아이의 인격을 건드리지 않는다.
3. 칭찬과 비판의 대상은 항상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만큼이어야 한다.
4. 평가가 아닌 설명의 방식으로 대화해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행동 가치를 판단하게 한다.
5. 때로는 중립적인 반응을 하는 것이 칭찬이나 비판보다 더 효력이 있다.


◆ 저자소개 ◆

저자: 하임 기너트 확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