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이오 대학의 한국인 교수 존 김(John Kim)이 동시대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인생 수업.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매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돼온 존 김의 특별한 강연을 담아낸 책이다. 졸업과 함께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진 일본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 대학생은 물론,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일본의 젊은 세대 전체에 퍼져나가며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고개 숙이지 않는 인생을 살아라》는 “자신과 마주하라, 고민하라,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믿어라.”라는 단호하고 확고한 메시지를 통해 지조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들을 제공했고, 일본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는 젊은이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후 예전에 가졌던 꿈과 야망, 이상을 어느 순간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마는 근본적인 이유가 스스로 권위를 찾아 우리에 갇힌 양처럼 살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고, 야생 고양이처럼 모난 돌처럼 행동하며, 뜬구름 잡는 목표를 세우고, 한없이 고독해져서 자기 자신과 마주하거나, 아무도 본 적 없는 지도를 그려보는 등, 청춘만이 누릴 수 있는 이 모든 특권을 누리라고 말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절대 불가침 영역으로서의 자기를 확립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그것을 관철해야 한다.” 오늘날의 젊은 세대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은 날카롭고 매섭지만, 이와 동시에 한없이 따스하고 웅숭깊다.

저자 : 존 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열린 일본 게이오대학 졸업생 강의를 통해 스타 강사의 반열에 오른 한국인 교수. 10년 동안 이어진 그의 졸업생 강의 ‘청춘에게 드리는 메시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진 일본 사회로 곧 진출하게 될 수많은 학생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었고, 더 나아가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품고 있는 젊은 세대에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일본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이 강의를 정리해 새롭게 집필한 책 《고개 숙이지 않는 인생을 살아라》(원제 媚びない人生)는 사회가 만든 틀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오직 자기만의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내기 위한 사고법과 행동지침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출간 즉시 일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1973년 한국에서 태어나 19세 때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수료, 일본 추오대학교에서 종합정책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밖에 독일 연합방위대학교 연구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지적재산연구소 객원상석연구원, 미국 하버드대학교 인터넷사회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으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시간에 지배당하지 않는 인생》, 《한밤중의 행복론》, 《불안이 힘이 된다》, 《단언컨대, 인생은 변화한다》 등이 있다.

역자 : 문승준

대학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한 후, 잡지사 기자를 거쳐 출판 편집 및 기획자로 일했다. 추리, 스릴러, 판타지, SF, 연애소설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소설을 국내에 소개했고 지금은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머리말
자신과 마주하라, 고민하라,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믿어라

프롤로그
강인함만이 인간을 독립된 존재로 이끈다

1장 고개 숙이지 않는 인생을 살아라
세상을 정복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정복하는 것이 더 어렵다 | 페르소나를 벗어던지고 진짜 나와 마주하기 |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면의 힘을 조금씩 키워나가라 | 성숙해지는 과정에 진정한 행복이 깃들어 있다 | 불만의 원인을 찾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라 | 40대의 허세와 20대의 허세 | 배움 탐닉 | 타인의 생각과 거리를 좁히는 법 | 고개 숙이지 않는 인생을 산다는 것 | 야생 고양이처럼‘모난 돌’이 돼도 좋다

2장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것
청춘의 막연한 불안감은 성장의 원동력 | 무지를 인정할 때 현명하게 질문할 수 있다 | 아는 척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모욕 | 뜬구름 잡는 목표가 더 큰 성장으로 이끈다 | 나의 세계는 나 스스로 바꿀 수 있다 | 고독의 시간에 진짜 나를 발견한다 | 부정적 감정에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 | 더 큰 결과일수록 더 나중에 찾아온다 | 어떻게 실수를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는가? |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모든 선택은 옳다 | 성장 단계는 영원히 계속된다

3장 세상에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나가라 | 세상은 단 하나의 정답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 사회적 진실을 스스로 구축하는 힘 | 신뢰를 잃지 않는 생산적 비판 | 말하기 20퍼센트, 듣기 80퍼센트 | 과감하게 분위기를 깨면 새로운 시야가 열린다 | 대세를 거스를 수 있는 용기 | 쓸데없는 주장의 쓸데없음에 대해 | 하나의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라 |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어라 | 아무도 본 적 없는 자기만의 지도를 그려라

4장 타인의 잣대로 자신을 평가하지 마라
자신을 더욱 엄격하게 평가하기 위하여 | ‘허가 없는 혁신’에 도전하라 | What’s your point? | 모방에도 의지가 필요하다 | 안락한 무리에서 떨어져나와야 하는 이유 | 틀은 무한하다 | 묵묵히 오를 수 있는 나만의 산을 찾아라

5장 영혼을 잃지 않고 성공하기
대체 불가능한 인재 되기 | 진짜 승부처는 5년 후에 온다 |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 | 최종 결정자 | 발버둥 칠 수 있을 때 더 많이 발버둥 쳐라 | 어떤 결과에도 변명은 독이 된다 | 눈앞의 성공에 브레이크를 걸어라 | 지금 행동하고 있다면 선택은 바뀌어도 좋다 | 목표 설정은 추상적으로, 실현 방법은 유연하게 | 자기 안에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라 | 경계와 편견을 뛰어넘는 이단아 | 용기를 내라, 감각을 믿어라, 세상이 인정하게 만들어라 | 창조적 융합으로 경계를 가로질러라

6장 5년 후 계획은 세우지 마라
변화를 감지하고 끊임없이 방향을 수정하라 | 5년마다 새로운 인생 | 행동 그 자체의 의미 | 주인의식이 세상을 바꾼다 | 경험과 고민의 무게만큼 직감의 날도 예리해진다 | 긴장감에 자주 부딪칠수록 성장에 속도가 붙는다 | 본질이 아니면 쳐다보지도 마라 | 한 권의 책을 A4 한 장으로 정리하기 | 주는 데서 기쁨을 느끼는 긍정 에너지를 일으켜라 | 일상의 모든 일을 교훈으로 삼아라 | 환경을 바꾸고 경계를 넘어 이상적인 자신을 만들어라 | 익숙한 것들 사이에 낯선 것을 끼워 넣기

7장 단지 멋진 인생만을 갈망할 것
수첩에 빈 공간을 만들어라 | 일상 속의 비일상에 대하여 | 성공과 실패는 자신으로부터 규정된다 | Fail Faster, Succeed Sooner | 성공이 아니라 성장을 | 당장 도움이 되지 않는 책 | 몸과 마음을 온전히 제어한다는 것 | 미래를 비추는 빛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기 | 과거에서 본, 미래에서 본, 지금의 나 | 단지 멋진 인생만을 목표로 삼을 것

에필로그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존재의 의미를 증명하라

어른의 눈으로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열정이 부족하다고 느낄지 모른다.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 같지도 않고, 친구들과 열띤 토론을 하는 것 같지도 않다. 사실 젊은이들도 그런 모습을 잘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바로 곁에서 만나본 그들은 달랐다. 아무 생각 없는 것 같은 청춘이었지만 끊임없이 고뇌하고 있었다. ‘막연한 무언가’와 싸우고 있었다. 매일같이 고민하고 괴로워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청춘의 자화상이다. 청춘에게만 허락된 아름다움이다. 수많은 어른이 거쳐 온 청춘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는 청춘을 한참 흘려보내고 난 뒤에야 알게 된다. 지나고 난 뒤에야 청춘의 가치를 깨닫는 것이다. [6-7쪽]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회사에서 버림받으면 먹고살 수 없게 될까 봐 더더욱 불안하다. 어느 순간 내쳐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민감해져 있는 자기 자신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스스로 권위를 찾아 거기에 순종한다. (...) ‘양’이 된 사원은 강함만이 인간을 독립된 존재로 이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스스로 보스를 만들어내고, 따르고, 의존함으로써 자신의 안정된 위치를 확보하려 한다. 대학 시절 품었던 야심이나 이상은 어느 사이엔가 일상에서 모습을 감춘다. 눈앞에 놓인 일과 한없이 작은 조직에서 살아남는 데 모든 심혈을 쏟는다. (...) ‘어른이 된다’는 것은 끝없는 좌절을 경험하고 자신의 무력함과 사회라는 두꺼운 벽을 체험하는 일이기에, 부풀었던 꿈은 나이를 먹으면서 작아지고 어느새 우리는 꿈조차 꾸지 않게 된다. 날개 꺾인 새가 날개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어가듯, 스스로 껍질을 깨기는커녕 껍질이 부서지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과 공포로 덜덜 떨면서 인생을 보내는 셈이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동경 대신 능력도 없이 뛰어든다는 무서움이 앞서고 마는 이 변화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 어른이 된 것일까? 아니면 현실적이 되었다고 해야 할까? [23-24쪽] 허세를 부리는 자신감은 있어도, 그 자신감을 지탱해주는 근거는 전혀 없다. 높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마음속에서는 어째서인지 불안감이 맴돈다. 이 모든 것은 젊은이에게 당연한 일이자, 그들만의 특권이기도 하다. 오히려 막연한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더 신뢰할 수 있는 나를 만들자’,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근거를 만들자’ 같은 동기부여가 된다. 젊은 시절의 막연한 불안감은 부정적 증거가 아니라 긍정적 증거다. 오히려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편이 좋다. [60쪽] 분위기에는 파악해야 하는 분위기와 파악하면 안 되는 분위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망쳐도 되는 분위기도 있다고 믿는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분위기를 파악해야 하지만, 20퍼센트 정도는 분위기를 깨도 좋다. (...) 그럴 때 중요한 것이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는 일이다. ‘나는 동의할 수 없다,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경우에 따라서는 권위에 맞서거나 많은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면 확고한 결의를 갖고 낼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기 의지와 상관없는 나 자신이 형성되고 만다. 자신의 인생이 남의 잣대에 의해서 자꾸자꾸 흘러가게 된다. 그리고 어느새 그 잣대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97-98쪽] 고개 숙이지 않는 인생을 살려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야 한다.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아첨하는 인생을 살게 한다. 그 순간부터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일에 휘말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기 인생의 고삐를 제대로 쥐고 달려가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 실제로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을 사는 방법’은 수없이 많다. 나다운 인생이라는 산을 오르는 길은 수만 갈래다. 그런데 주변 분위기에 휘말려버리면 그 길이 하나밖에 없다고 단정 짓게 된다. 그것이 인생을 불안하게 만든다. [145쪽] 사실은 어떤 길이라도 좋다. 진지한 도전을 통해 찾아낸 길은 그것이 어떤 길이든 올바른 길임을 증명한다. 때문에 지금 자신의 선택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 이전에, 자신이 주체적으로 선택한 길을 걸어가며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기대감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왜냐하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을 통해 인생은 충실해진다. 나는 이 본질을 전하고 싶었다. 과거 무한한 가능성으로 보인 것들은 미래에 하나의 얇은 선으로 수습되어 간다. 가능성이 현실이 되었다는 점에서 기쁘기는 하지만, 수많은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점에서는 슬픈 일이다. 청춘 시절에는 무수히 많은 가능성이 존재한다. 때문에 청춘은 아름답다. 인생의 가치는 자기 자신을 얼마나 믿었는가로 결정된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절대 불가침 영역으로서의 자기를 확립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그것을 관철해야 한다. [232-233쪽]

타인이 만들어놓은 틀에 애써 자신을 끼워 맞추지 않고,
야생 고양이처럼 ‘모난 돌’이 되더라도 주눅 들지 않으며,
어리석은 안락함을 주는 집단을 과감하게 떠날 용기를 지닌,
고개 숙이지 않는 인생을 살아라!


스티브 잡스는 저 유명한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정해지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사회에 발을 내딛고 수많은 관계를 맺다 보면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기만의 삶을 자유롭게 살기란 그리 녹록지 않은 일임을 깨닫게 된다. 게다가 세상은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틀이나 규율에 순응하지 않는 사람을 ‘낙오자’ 또는 ‘부적응자’로 낙인 찍어버리기도 한다. 이런 데서 오는 불안과 조급증은 조금이라도 더 쉽고 편한 길을 선택하게 만들고,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남들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만든다.
어떻게 해야 ‘나’를 잃지 않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매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돼온 한 강연은 “자신과 마주하라, 고민하라,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믿어라.”라는 단호하고 확고한 메시지를 통해 ‘지조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들을 들려준다. 이 강연 내용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진 일본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는 일본의 젊은 세대 전체에 퍼져나가며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이 강연을 진행한 사람은 다름 아닌 게이오 대학의 한국인 교수 존 김.
《고개 숙이지 않는 인생을 살아라》는 존 김 교수가 10년 동안 이어온 자신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미래, 계속되는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는 우리 시대의 청춘에게 바치는” 책이다.

왜 우리는 언젠가부터 꿈조차 꾸지 못하게 되었을까?
청춘에게만 허락된 특권, 청춘의 자화상을 다시 그리다


저자는 먼저 젊은이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후 예전에 가졌던 꿈과 야망, 이상을 어느 순간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마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을 던진다. 그것은 정글 같은 사회에서 남에게 뒤쳐지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권위를 찾아 의존하려 했기 때문이다. 양이 되기를 선택한 사람은 권위 앞에 고개를 숙이고 의존함으로써 안정된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부풀었던 꿈은 나이를 먹으면서 작아지고 어느새 우리는 꿈조차 꾸지 않게 된다. 날개 꺾인 새가 날개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어가듯, 스스로 껍질을 깨기는커녕 껍질이 부서지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과 공포로 덜덜 떨면서” 인생을 보낸다.
권위와 안락함만을 찾아다니는 삶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 그들은 정말로 어쩌면 ‘다른 누군가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에 저자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고, 야생 고양이처럼 모난 돌처럼 행동하며, 뜬구름 잡는 목표를 세우고, 한없이 고독해져서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아무도 본 적 없는 지도를 그려보는, 이 모든 것들이 청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말한다. 그토록 막연하고 막막한 불안마저도 청춘 고유의 자화상인 것이다.
“내가 바로 곁에서 만나본 젊은이들은 끊임없이 고뇌하면서 ‘막연한 무언가’와 싸우고 있었다.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나날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청춘의 자화상이다. 청춘에게만 허락된 아름다움이다. 유감스럽게도 그 시절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는 청춘을 한참 흘려보내고 난 뒤에야 깨닫는다. 지금 하고 있는 고민들, 더 나아가 사회나 미래를 상대로 한 치열한 싸움, 바로 이것이 성장의 자양분이 된다. 그것이야말로 먼 훗날 아름다운 청춘의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다른 누군가에게 빼앗겼던 인생을 되찾고
절대 불가침 영역으로서의 자기를 확립하라


저자는 오직 자기만의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내기 위한 사고법과 행동지침을 제공하면서 궁극적으로는 모든 젊은 세대에게 내면의 혁명을 일으키라고 제안한다. 내면이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감정’, 패배의식에 사로잡히지 않은 ‘사고’, 주체적인 생각을 설득력 있게 나타내는 ‘말’, 즉시 결과를 이끌어내는 ‘행동’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네 가지 힘을 길러 강인한 내면을 만들 때 다른 누군가에게 빼앗겼던 인생의 지휘권을 되찾을 수 있다. 그때야 비로소 진정한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어떤 길이라도 좋다. 진지한 도전을 통해 찾아낸 길은 그것이 어떤 길이든 올바른 길임을 증명한다. 지금 자신의 선택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 이전에, 자신이 주체적으로 선택한 길을 걸어가며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기대감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왜냐하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을 통해 인생은 충실해진다. 나는 이 본질을 전하고 싶었다. (…) 인생의 가치는 자기 자신을 얼마나 믿었는가로 결정된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절대 불가침 영역으로서의 자기를 확립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그것을 관철해야 한다.”
저자의 마지막 조언이 함축하고 있듯이 《고개 숙이지 않는 인생을 살아라》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계속되는 실패와 좌절로 자신감을 잃어버린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각자의 개성과 주체성을 되찾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