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

휴머니스트


◆ 책소개 ◆

제왕이 지녀야 할 통치의 모든 것을 담은 고전!

한나라의 서자 출신의 공자로서 비주류의 처절한 아픔을 겪은 한비자가 집필한 《한비자》는 사방이 적국으로 둘러싸인 조국 한나라가 약소국의 비애와 굴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실용적인 법가를 바탕으로 강력한 군주론과 제왕학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한비자》는 진시황에 의해 읽힌 뒤, 중국의 통치술에 관한 고전으로 널리 읽혔을 뿐만 아니라, 사상적으로는 법가 사상을 집대성한 고전으로 꼽혀 왔다.

이번 『한비자』는 사마천의 《사기》를 세계 최초로 개인이 완역했던 김원중 교수가 17년 만에 출간한 완역본이다. 기존에 위작시비가 있었던 20여 편을 제외하고 출간했다면, 이번에는 모두 완역하고 기존의 번역도 더욱 다듬었다. 천치여우의 《한비자교석》을 저본으로 삼아, 왕선신의 《한비자집해》 등을 참조하였고, 여러 판본을 비교 대조하는 교감작업을 진행해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유려한 번역의 《한비자》가 탄생하였다.

◆ 상세이미지 ◆




◆ 목차 ◆

서문
해제 : 군주론과 제왕학의 성전, 《한비자》

권1
제1편 초견진[初見秦 : 처음 진왕을 만나다]
·창고와 곳간이 비어 있는 이유 ·패왕의 길을 놓친 세 가지 이유 ·망해야 하는 나라가 망하지 않게 된 이유 ·사방의 제후들이 조회하러 오지 않으면

제2편 존한[存韓 : 한나라를 보존하다]
·조나라를 내버려두고 한나라를 공격하려는 진나라 ·복이 되는 것과 화가 되는 것 ·후회해도 소용없는 이유 ·한비의 글에 대한 이사의 반박문 ·이사의 반박이 담긴 또다른 글

제3편 난언[難言 : 말하기의 어려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꺼리는 것이다 ·지혜로운 자의 설득이 실패한 경우

제4편 애신[愛臣 : 총애하는 신하]
·군주를 위험에 빠뜨리는 자 ·현명한 군주가 뜻하지 않은 일에 대비하는 법

제5편 주도[主道 : 군주의 도리]
·군주가 속내를 드러내지 말아야 하는 이유 ·군주를 위협하는 다섯 가지 장애물 ·철저한 성과주의의 방법

권2
제6편 유도[有度 :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법도가 있다]
·법을 받들어야 나라가 강해진다 ·법이라는 저울에 달아 사람을 구하라 ·공적인 법을 받들며 사적인 술수를 버려라 ·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

제7편 이병[二柄 : 두 개의 칼자루]
·호랑이가 개를 복종시킬 수 있는 이유 ·소후가 전관과 전의 모두에게 죄를 물은 이유 ·군주가 좋아하는 것을 버리고 싫어하는 것도 버려야 하는 이유

제8편 양각[揚? : 요강]
·군주는 고요하고 텅 비어야 신하를 일하게 만들 수 있다 ·군주와 신하가 조화롭게 사는 여섯 가지 방법 ·신하의 의견을 듣고 군주는 입을 다물어라 ·군주가 신 같은 권위를 잃으면 호랑이 같은 신하가 그 뒤를 노린다 ·늑대와 양을 같은 우리에 넣지 않는 이유

제9편 팔간[八姦 : 여덟 가지 간사한 음모와 수단]
·신하가 저지르는 간사한 행동과 그것을 막는 방법 ·나라를 망하게 하는 풍조들
권3
제10편 십과[十過 : 열 가지 잘못]
·패망하는 군주의 열 가지 잘못 ·작은 충성과 큰 충성의 차이 ·작은 이익과 큰 이익의 차이 ·초나라 영왕이 굶어 죽게 된 이유 ·음악만 좋아하여 자신을 망친 평공 ·탐욕스럽고 괴팍하여 몰락을 자초한 지백요 ·무희와 음악에 빠져 국정을 돌보지 않은 융왕 ·유람을 즐기다 위태로워진 전성자 ·제환공이 죽어 시체도 거두어지지 못한 이유 ·외세의 힘을 빌리면 영토를 잃게 된다 ·숙첨의 시신은 내걸리고 이부기는 살아난 이유

권4
제11편 고분[孤憤 : 홀로 분격해 하다]
·술術에 능한 인사가 나라를 다스리게 하라 ·네 부류의 조력자들 ·나라가 편안히 존속되기를 바랄 수 없는 이유 ·조정과 관직에 유능한 인사와 깨끗한 관리가 남게 하려면 ·군주의 큰 실책, 신하의 큰 과실

제12편 세난[說難 : 유세의 어려움]
·일은 은밀하게 이루어야지 말이 새 나가면 실패한다

제13편 화씨[和氏 : 화씨 이야기]
·두 발이 잘리는 형벌을 당한 화씨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패왕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

제14편 간겁시신[姦劫弑臣 : 간사한 계략으로 군주를 겁박하고 시해하는 신하]
·군주를 제멋대로 조종하는 신하의 방법 ·현명한 군주는 깊은 궁궐에서도 천하를 볼 수 있다 ·지혜로운 인사는 끝까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애첩의 말에 현혹돼 정실부인을 죽인 춘신군 ·엄한 형벌로 다스려야 패왕이 될 수 있다 ·문둥이가 왕을 가엽게 여기는 이유

권5
제15편 망징[亡徵 : 멸망하는 징조]
·군주의 권세가 가볍고 신하의 권세가 무거우면 망한다

제16편 삼수[三守 : 군주가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
·군주가 지켜야 할 세 가지 ·군주는 세 가지 협박에 대비하라

제17편 비내[備內 : 내부를 방비하라]
·수레 만드는 일과 관 만드는 일도 이익 때문에 한다 ·군주의 권세를 빌려주면 위치가 바뀌게 된다

제18편 남면[南面 : 군주]
·군주는 신하의 진언과 침묵에 책임을 물어야 ·옛것을 바꾸기 어려운 이유는 익숙한 것이기 때문

제19편 식사[飾邪 : 사악함을 경계하라]
·점과 미신에 의존하면 나라가 망한다 ·산동 육국이 약해지고 멸망하게 된 이유 ·치워라, 그것은 술이구나 ·공적인 의리와 사적인 의리의 차이

권6
제20편 해로[解老 : 《노자》를 풀이하다]
·최상의 덕은 덕이 아니다 ·인 · 의 · 예 ·화씨의 구슬과 수후의 진주가 아름다운 이유 ·뿔이 하얀 검은 소 ·재앙은 복이 기대는 곳, 복은 화가 숨어 있는 곳 ·노자가 말하는 네 가지 ·백성을 다스리는 것과 하늘을 섬기라는 것의 의미 ·큰 나라를 다스릴 때에는 법을 자주 바꾸면 안 된다 ·도를 터득한 군주는 적이 없다 ·욕심보다 큰 재앙은 없다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인간 ·이치가 정해지면 일처리가 명쾌해진다 ·대도大道가 정도正道

권7
제21편 유로[喩老 : 《노자》를 비유하다]
·가죽이 아름다워 재앙을 초래하다 ·나라란 군주의 치중輜重 ·권세는 연못과 같다 ·작은 조짐을 조심하라 ·싹을 잘라야 후환이 없다 ·미세한 조짐을 관찰하라 ·치욕이란 것의 의미 ·가공하지 않은 옥돌을 바치려는 농부 ·책을 불사르고 춤을 추는 자 ·군주를 위해 상아로 잎사귀를 만든 자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 ·자기 뺨의 찔린 상처도 모르는 자 ·3년 만에 날개짓 한 왕 ·자신의 눈썹은 보지 못한다 ·전쟁에서 승리하여 살이 찐 자

제22편 설림 상[說林上 : 이야기의 숲 상편]
·무광이 천하를 받지 않다 ·복이 될 것인가, 행인이 될 것인가 ·공자가 벼슬을 맡지 못하다 ·혜왕이 천자를 세우지 못하다 ·환공이 형나라를 구원하러 가지 않다 ·오자서가 잡혔다가 풀려나다 ·경봉이 월나라로 달아나려 하다 ·탐욕스러운 지백이 땅을 요구하다 ·초나라 군대가 행군을 멈추다 ·초나라의 구원병이 송나라에 도착하지 않다 ·길을 빌려주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것처럼 보여야 ·물이 마른 연못을 떠나는 큰 뱀과 작은 뱀 ·객이오? 주인이오? ·공중과 공숙, 둘 다 등용하려 하다 ·걸이 술에 취해 천하를 잃다 ·늙은 말과 개미의 지혜를 쓰다 ·초나라 왕의 불사약을 먹은 자의 운명 ·군주를 알현하면서 한쪽 눈을 감는다면 ·먼 곳의 물로는 가까운 불을 끌 수 없다 ·미운 자를 제거하는 법 ·재상이 되는 자는 따로 있다 ·공을 세웠으나 의심받고, 죄를 짓고도 신임받은 두 사람 ·칼 감정가 증종자의 속내 ·주가 상아젓가락을 만들자 기자가 두려워한 이유 ·작은 나라를 복종시켜 큰 나라를 겁주다 ·술에 취해 알지 못한다고 사양한 기자 ·노魯나라 사람이 월나라로 이사가려 하다 ·주변관리를 잘 하라는 혜자惠子의 충고 ·오기가 노나라를 떠나 진나라로 가다 ·습사미가 나무 베는 일을 그치게 하다 ·양주가 묵은 여관의 두 하녀 ·시집가는 딸을 쫓겨나도록 가르친 아버지 ·노단이 유세에 성공하고 나서 급히 떠나려 하다 ·같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살피는 이유

권8
제23편 설림 하[說林下 : 이야기의 숲 하편]
·원숭이를 우리에 가두면 돼지처럼 된다 ·문자가 증자를 만나다 ·머리가 무겁고 꽁지가 굽은 새 ·장어를 잡고 누에를 치는 이유 ·백락의 천리마 감정법 가르치기 ·코는 크게 하고 눈은 작게 해야 하는 이유 ·군주의 마음과 일의 형세를 다 알아야 하는 이유 ·양자가 송나라 군주를 만나려는 계자에게 던진 말 ·개를 매질하려는 동생에게 한 말 ·어머니가 방문을 걸어잠그고 어린 자식을 피하는 이유 ·부유함의 한계 ·부유한 장사치 감지자가 돈 버는 방식 ·시샘하는 자들을 고발한 자의 이야기 ·어떤 노인장이 공자에게 던진 말 ·천하를 버린 허유, 가죽 갓을 감춘 집 주인 ·이 세 마리가 다툰 이유 ·몸 하나에 입이 둘인 벌레 ·품행이란 궁실에 칠하고 그릇 씻듯이 ·환공이 공자 규를 죽인 이유 ·나는 너와 형제가 아니다 ·흉악한 자의 이웃이 집을 팔고 이사가다 ·자서가 죽음을 당하다 ·두 번이나 선물을 보낸 자를 피해간 이유 ·두 군데의 세력을 동시에 얻다 ·계속 존경받고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법 ·관중도 포숙의 도움을 기다려 재상이 되다 ·죽음의 문턱을 빠져나간 자의 말 한마디 ·큰 종 때문에 나라를 잃다 ·500리 땅을 뇌물로 바치다 ·행군에 지친 오나라 군대를 패배시키다 ·위나라 문후가 한나라 왕과 조나라 왕을 조회 들게 하다 ·저 역시 신의를 아낍니다 ·한나라의 공자 구咎 이야기 ·빈객이 던진 세 글자 말로 정곽군을 안정시키다 ·초왕의 아우를 진나라에서 돌아오게 하다 ·오자서가 합려에게 던진 한 마디 ·같은 말도 대상에 따라 다르다

제24편 관행[觀行 : 행동을 관찰하다]
·허리에 가죽을 찬 자, 활을 맨 자 ·천하의 확실한 세 가지 도리

제25편 안위[安危 : 안정과 위태로움]
·나라를 평안하게 하는 방법, 위태롭게 하는 방법 ·편작의 의술, 오자서의 충언 ·나라의 안위를 구분하는 기준

제26편 수도[守道 : 나라를 지키는 방법]
·베개를 높이 베면서 나라를 지키는 것 ·금령을 지켜야 천하가 공평해진다 ·법을 가까이 하고 인재를 잘 쓰는 길은 나라를 지키는 완전한 방법

제27편 용인[用人 : 인재를 등용하다]
·사람을 사용하려면 ·받을 수 있는 상, 피할 수 있는 형벌 ·군주가 고립되지 않으려면 ·가까운 세상 일로 옛날 현인을 흠모하지 않게

제28편 공명[功名 : 공적과 명성]
·군주가 공을 세우는 네 가지 방법 ·요임금과 순임금이 공적을 세울 수 있었던 까닭

제29편 대체[大體 : 정치의 요점]
·털을 불어서 작은 흠을 찾으려 말라 ·윗사람은 하늘같아야

권9
제30편 내저설 상 칠술[內儲說上七術 : 일곱 가지 방법]
·경經 : 신하를 통솔하는 7가지 방법
·전傳1 : 여러 신하의 말을 참조하고 관찰하라
·전傳2 : 죄 있는 자는 반드시 벌하라
·전傳3 : 상을 주고 칭찬하라
·전傳4 : 하나하나 들어라
·전傳5 : 계책을 쓰라
·전傳6 : 모르는 척 물어라
·전傳7 : 반대되는 말을 하라

권10
제31편 내저설 하 육미[內儲說下六微 : 여섯 가지 기미]
·경經 : 군주가 주의해야 할 일들
·전傳1 : 권세를 신하에게 넘기지 말라
·전傳2 : 임금과 신하의 이익은 서로 다르다
·전傳3 : 애매한 점을 이용하라
·전傳4 : 상반되는 이해를 살펴라
·전傳5 : 세력을 살펴라
·전傳6 : 신하의 등용을 밝게 하라

권11
제32편 외저설 좌상[外儲說左上 : 여섯 가지 법술]
·경經 : 법으로 다스릴 때 잊어서는 안 될 여섯 가지
·전傳1 : 칭찬의 말을 살펴라
·전傳2 : 실제 효용을 목표로 삼아라
·전傳3 : 선왕을 모방하지 말고 나랏일을 살펴라
·전傳4 : 실질에 맞게 예우하라
·전傳5 : 솔선수범도 적절해야 한다
·전傳6 : 작은 믿음을 지켜라

권12
제33편 외저설 좌하[外儲說左下 : 여섯 가지 규칙]
·경經 : 훌륭한 통치를 위한 여섯 가지 규칙
·전傳1 : 상벌의 이치
·전傳2 : 신의가 아닌 술에 의지하라
·전傳3 : 군주와 신하 사이의 예절
·전傳4 : 금지해야 할 바와 이롭게 여길 바
·전傳5 : 군주가 고립되지 않으려면
·전傳6 : 조정의 권위가 떨어지면

권13
제34편 외저설 우상[外儲說右上 : 세 가지 원칙]
·경經 : 신하를 다스리는 세 가지 원칙
·전傳1 : 간사한 싹을 자른다
·전傳2 : 군주는 이해관계를 불러들이는 과녁
·전傳3 : 술이 행해지지 못하는 이유

권14
제35편 외저설 우하[外儲說右下 : 다섯 가지 방식]
·경經 : 상벌의 원칙과 다스리는 방식 다섯 가지
·전傳1 : 군주와 신하가 상벌을 함께 시행해서는 안 된다
·전傳2 : 법이 제대로 행해져야 나라가 다스려진다
·전傳3 : 외국이나 옛것을 모범 삼으려 하지 말라
·전傳4 : 핵심을 장악하라
·전傳5 : 군주가 성과를 이루는 방법

권15
제36편 난일[難一 : 권세의 운용과 통제 1]
·문공이 구범보다 옹계에게 상을 내린 이유 ·옹계의 답변이 문공의 질문에 합당한가 않은가 ·창과 방패 이야기 ·관중이 죽으면서 환공에게 제거하라고 한 세 신하들 ·상 주는 것이 잘못된 경우 ·군주의 도인가, 신하의 예인가 ·환공이 예를 알지 못하는 이유 ·극헌자 이야기 ·관중이 환공에게 요청한 세 가지 조건 ·두 사람을 등용할 것인가, 한 사람만 등용할 것인가

제37편 난이[難二 : 권세의 운용과 통제 2]
·안자가 본 것과 경공이 보지 못한 것 ·술 취한 환공이 관을 잃어버리고 난 후 일어난 일 ·공자가 문왕을 지혜롭다고 여긴 이유 ·신하의 능력인지 군주의 능력인지 ·환공이 어리석은 군주인 까닭 ·회계보고를 그만두게 한 까닭 ·군주가 능력이 없는가, 병사들이 지쳤는가

권16
제38편 난삼[難三 : 상과 벌을 내림 1]
·목공이 이상한 이유 ·군주의 마음에 두 마음이 없는 이유 ·환공이 맞출 수 없었던 세 가지 수수께끼 ·정치란 현명한 신하를 뽑는 데 있으니 ·대인께서는 어찌 그것을 아셨습니까 ·왕께서 천하를 판단하시는 것이 지나치십니다 ·군주의 눈이 가려지는 이유 ·군주의 큰 일은 법 아니면 술

제39편 난사[難四 : 상과 벌을 내림 2]
·의를 넘어뜨리고 덕을 거역하는 경우 ·천금을 가진 집은 그 자식이 인하지 못하다 ·소공은 미워할 바를 안 것이다 ·지혜를 보태지 않으면서 어진 자를 임용하면 위태롭다

권17
제40편 난세[難勢 : 권세를 논란거리로 삼다]
·구름이 걷히고 안개가 개면 용과 뱀도 지렁이나 개미와 같아지는 법 ·왕량이 말을 부리면 하루에도 천리를 달리게 한다 ·창과 방패의 역설 ·지금의 마부가 옛날의 왕량보다 나은 법

제41편 문변[問辯 : 문답과 쟁변]
·군주가 밝지 못하면 쟁변이 생긴다

제42편 문전[問田 : 전구田鳩에게 묻다]
·지혜로운 인사는 아래 자리를 답습하지 않아도 군주에게 예우받는가 ·자신에게 위험하고도 몸에도 위태롭다고 생각하는 무엇

제43편 정법[定法 : 법을 정하다]
·법과 술, 제왕의 도구 ·군주가 법과 술을 장악하지 못해 일어나는 문제들 ·법과 술로도 완전한 것은 아니다

제44편 설의[說疑 : 의심나는 것을 설정하다]
·먼저 간악한 마음을 금하고 다음에는 말을 금하는 것 ·나라를 망하게 한 여섯 신하들 ·열두 명의 현인을 등용할 수 없는 이유 ·여섯 명의 신하들을 등용할 수 없는 이유 ·아홉 명의 신하들을 알아차릴 수 없는 이유 ·열다섯 명의 신하들, 패왕의 보좌들 ·열두 명의 아첨하는 신하들 ·귀천에 아랑곳하지 않고 등용된 신하들 ·백성을 온전하게 하면서 나라를 넘겨주는 것이 가장 큰 치욕인 이유 ·오간五姦, 쳐부수어야 할 것과 그렇지 못할 것

제45편 궤사[詭使 : 엇갈린 사령]
·정치의 법칙 세 가지 ·군주와 신하 사이의 다스림은 어긋나기 마련 ·다스림과 어지러움의 근본 이치 ·군주가 다스리는 수단이란 형벌이건만 ·군주가 낮아지고 대신들이 존중받는 이유 ·군주가 신하를 이기지 못하는 이유

권18
제46편 육반[六反 : 여섯 가지 상반되는 것]
·육반六反, 여섯 가지 유형 ·어머니의 두터운 사랑과 아버지의 박한 사랑 ·산에서는 넘어지지 않으나 개미둑에서 넘어진다 ·허황되고 낡은 학문이 얘깃거리가 안 되는 이유

제47편 팔설[八說 : 여덟 가지 가설]
·군주에게 해를 끼치는 여덟 유형의 사람 ·군주가 술術없이 사람을 임용하여 맡기면 혼란을 자초한다 ·해낼 수 있는 것과 해낼 수 없는 것 ·법이란 일을 제어하는 수단, 일이란 공적을 이름붙이는 수단 ·인한 사람이나 난폭한 자는 모두 나라를 망치는 자들 ·귀한 신하와 중량감 있는 신하의 차이

제48편 팔경[八經 : 여덟 가지 본질]
·감정에 따르기 ·군주의 도 ·난을 일으키다 ·도를 세우다 ·명분과 실제가 모두 갖추어져야 하는 이유 ·참조하여 말하다 ·법을 듣다 ·도의를 행하다

권19
제49편 오두[五? : 다섯 가지 좀벌레]
·그루터기에 목이 부러져 죽은 토끼를 기다리는 농부 ·옛날에는 백성들이 다투지 않았지만 지금은 다투는 이유 ·시대의 변화에 대처하는 방책 ·일이 다르면 대비하는 것도 바뀌어야 ·군주가 법 집행하는데 눈물을 흘려서는 안 되는 이유 ·부모의 사랑만으로는 결코 자식을 가르칠 수 없는 이유 ·백성들이 더욱 더 혼란스럽게 되는 이유 ·세상이 혼란스러워지는 까닭 ·현명한 군주는 술術을 공고히 하지, 신임 받는 자를 흠모하지 않는다 ·농사를 말하는 자가 많고 쟁기를 잡는 자가 적으면 나라는 혼란스러워진다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추고,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한다 ·다섯 좀벌레를 없애지 못하면

제50편 현학[顯學 : 뚜렷한 학파들]
·현명한 군주가 거부해야 하는 두 학파 ·묵가의 장례는 검소하고 유가의 장례는 사치스러운가 ·부자에게서 세금을 거두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야 하는가 ·밭 가는 자들과 학자들, 군주는 누구 편에 서야 하나 ·용모인가 능력인가 ·상과 벌에 기대지 않고 저절로 선량해지는 백성에 기대한다면 ·모장毛?과 서시西施의 아름다움도 내 얼굴에는 보탬이 되지 않는다 ·백성의 마음에 맞추기를 기대하지 말라

권20
제51편 충효[忠孝 : 충심과 효도]
·법을 위에 두고 어진 사람을 위에 두지 않아야 되는 이유 ·세상의 평가와 다른 이유 ·백성을 부리지 못하고 돈을 잃게 되는 이유 ·합종과 연횡으로는 패자도 못되고 왕자도 못 된다

제52편 인주[人主 : 군주의 마음]
·호랑이나 표범처럼 군주의 발톱과 어금니를 지켜라 ·법술을 익힌 인사가 위태롭게 되는 이유 ·현명하고 지혜로운 인사가 간언하지 않는 이유

제53편 칙령[飭令 : 엄격한 명령]
·전쟁을 그만두고 출정하지 않아야 부유해진다 ·형벌을 무겁게 할 것인가 상을 적게 줄 것인가

제54편 심도[心度 : 민심의 법도]
·법이란 왕 노릇하는 기본이며 형벌이란 사랑의 실마리이다 ·밖을 닫고 사사로움을 막아야 왕 노릇한다

제55편 제분[制分 : 상벌의 제정과 구분]
·형벌과 포상에 기대야 백성을 움직일 수 있다 ·연좌제를 실시하는 이유 ·말을 물리치고 법에 맡겨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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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

난세의 군주가 갖춰야 할 통치의 모든 것,《한비자》
세계 최초의《사기》번역자 김원중 선생의 번역으로 전체 완역판 출간!


사마천의 《사기》를 세계 최초로 개인이 완역했던 고전 번역의 대가 김원중 교수(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가 17년 만에 《한비자》의 전체 완역본을 출간했다. 기존의 출간본이 위작시비가 있었던 20여 편을 제외하고 번역 출간했던 것을 이번에 모두 완역하고 기존의 번역도 더욱 가다듬었다. 이번 전체 완역판은 천치여우의 《한비자교석》을 저본으로 삼아, 왕선신의 《한비자집해》 등을 참조하였고, 필요한 경우 여러 판본을 놓고 교감했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기에 제왕들에게 난세를 평정하고 나라를 세워 오랫동안 통치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한비자》는 진시황에 의해 읽힌 뒤, 중국의 통치술에 관한 고전으로 널리 읽혔을 뿐만 아니라, 사상적으로는 법가사상을 집대성한 고전으로 꼽혀 왔다.
한비자가 제시하는 통치원리는 법 · 술 · 세라는 세 가지에 입각해 있다. 군주가 나라를 통치해야 할 때 가장 의존해야 할 근거로 ‘법’을 들었고, 신하들을 잘 부려 군주의 자리를 굳게 다지는 인사정책을 ‘술’로 들었으며, 군주만이 가지는 유일하고 배타적인 권위를 ‘세’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인간을 섣불리 믿지 않고 시스템과 정치술을 통해 군주의 자리를 확고히 해야 한다는 입장은 한편으로는 군주 독재일 수도 있으나,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법에 철저히 기반하는 법치주의 정치학의 진면모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현실적인 경쟁 체제의 비정함을 체감하고 실제로 군주가 제대로 통치할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평생에 걸쳐 모색한 한비자의 목소리는 지금 읽어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1. 법이 무너진 시대, 울분을 토하며 군주를 위해 쓴 제언, 한비자
-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에도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제후들을 원망하며 쓴 통치의 교과서

춘추전국시대는 말 그대로 ‘난세’였다. ‘전국戰國’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그야말로 싸움이 끊이지 않았던 시대였기 때문에, 나라는 나라들끼리, 제후는 제후대로 저마다 생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따라서 살아남기 위해 유세가들은 저마다 나라를 세우고 다스리는 방법,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 등을 각 나라의 제후들을 찾아다니며 설파하여 자신의 뜻을 펼칠 기회를 엿보았다. 그러나 한비자는 그 뛰어난 재능을 펼쳐내지 못하고 울분을 삼키며 《한비자》라는 책에 제후들이 지녀야 할 통치술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비자는 자신의 고향인 한나라의 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부강하는 데 힘쓰지 않고, 실속 없는 인사들을 등용해 실제로 공이 있는 사람보다도 높은 대우를 하고, 유가의 경전에 입각해 왕에게 유세하는 사람들을 총애하다가, 정작 위급할 때는 실제로 싸울 수 있는 무사를 허겁지겁 등용하는 태도에 실망했다. 그래서 법으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을 왕에게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한비자》라는 책을 지었다.
《한비자》가 세상에 나온 뒤 진시황이 우연히 이 책을 읽고 감동하여 한비자를 직접 만나기를 원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진시황이 직접 한비자를 만난 뒤, 한비자의 친구였던 이사의 모함으로 진나라에서 죽임을 당하게 된다. 진시황은 뒤늦게 후회하여 한비자의 사상을 근간으로 진나라의 통치를 정비했다.
한비자가 내세운 통치론의 핵심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법’, ‘술’, ‘세’가 그것이다. 한비자는 현명한 군주는 제도를 시행할 때 공평하게 원칙을 지키고(‘법’), 인물을 가려 뽑을 때는 귀신같이 밝았으므로 군주를 비방하거나 곤경에 빠뜨리는 자가 없었고(‘술’), 권세를 이용해 법을 엄하게 시행해도 군주의 뜻을 거스르는 백성이 없다(‘세’)고 보았다. 특히 한비자의 ‘법’사상은 지위의 높낮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따라야 하는 행위준칙으로 모든 현실적인 대처에 우선하는 통치의 근간이 된다. 한비자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법조문을 만들지는 않았으나, 공이 있는 사람에게는 상을 주어 격려하고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벌을 주어 뉘우치도록 하는 원칙을 강조했다. 한비자가 보기에 전국시대의 국제관계는 약육강식의 원리가 지배하므로 나라의 멸망을 피하려면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부국강병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던 것이다.

2. 현실의, 현실에 의한, 현실을 위한 고전, 한비자
- 현실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실제로 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고전

한비자는 무엇보가 유가를 비롯한 제자백가들이 고대의 성현만을 숭상하는 태도에 매우 비판적이었다. 한비자는 역사는 진화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견되면 시대와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방법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보았다. 유명한 ‘수주대토’의 고사처럼 우연히 죽은 토끼를 기다리며 허송세월하는 태도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새로운 대안을 고민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한비자의 현실론은 군주와 신하의 기본적인 관계가 본능적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런 측면에서 인간의 본성을 선하게 보고, 이상적인 고대의 성인들을 답습하려는 유가의 사상을 매우 뒤떨어지고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여긴 것이다.
특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제어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방법을 ‘법’이라고 본 것은 현대의 관점에서도 획기적이면서 여전히 유효한 의미를 던져준다. 인간 본위의 정밀하고 구체적인 법체계를 마련하고도 실제 현실에서 법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처럼 공정하게 집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3. 동양고전 번역에 평생을 바친 김원중 교수의 완역 《한비자》
- 근 20년 만에 전 20권 55편의 한비자 전체를 완역한 역작

사마천의 《사기》를 세계 최초로 개인이 번역해 화제가 되었던 김원중 교수는 바쁜 시간에도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고전번역에 한결같이 몰두하고 있다. 번역 작업이 사회적으로 그다지 대우받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중문학자로서 김원중 교수의 행보는 귀감이 될 만하다.
이번에 전체 편을 완역한 《한비자》는 천치여우의 《한비자교석》을 저본으로 하고, 왕선신의 《한비자집해》 등도 참조하여 완역하였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여러 판본을 비교 대조하는 교감작업을 진행해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유려한 번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한 역작이다.


◆ 저자소개 ◆

저자: 한비자 역자 : 김원중
역자 김원중(金元中)은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과 중국 문철연구소 방문학자 및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 건양대 중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학진흥사업위원장,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동양의 고전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섬세히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하여, 고전 한문의 응축미를 담아내면서도 아름다운 우리말의 결을 살려 원전의 품격을 잃지 않는 번역으로 정평 나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서인 《사기 열전》을 비롯해 《사기 본기》, 《사기 표》, 《사기 서》, 《사기 세가》 등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체를 완역했으며, 그 외에도 MBC 〈느낌표〉 선정도서인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논어》, 《명심보감》, 《손자병법》, 《정관정요》, 《정사 삼국지》(전 4권), 《당시》, 《송시》, 《격몽요결》 등 20여 권의 고전을 번역했다. 또한 《고사성어 역사문화사전》(편저), 《한문 해석 사전》(편저), 《중국 문화사》, 《중국 문학 이론의 세계》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1년 환경재단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학계 부문)에 선정되었다. 삼성사장단과 LG사장단 강연, SERICEO 강연 등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대표적인 인문학 강연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