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 마크 밀러

마크 밀러(Mark Millar)
21세기 마블 코믹스의 핵심 스토리 작가 중 한 사람이다. 2010년 타임지는 그가 아담 큐버트와 함께한 <얼티밋 엑스맨>, 브라이언 힛치와 함께한 <얼티미츠>를 최근 10년간 베스트 코믹북으로 발표했다. <울버린>과 <마블 나이츠 스파이더맨>도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마블 유니버스의 풍경을 완전히 뒤바꾼 <시빌 워>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마블 시리즈로 남아 있다. 그의 회사 밀러월드는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블록버스터 <원티드>,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한 <킥애스>, 그리고 스티브 맥니븐과 함께 작업한 <네메시스>처럼 작가가 저작권을 소유하는 작품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밀러가 저작권을 갖고 있는 또 다른 작품으로는 레이닐 유와 작업한 <슈퍼크룩스>, <왓치맨>의 작가 데이브 기본즈와 함께한 <시크릿 서비스>, 그리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인 프랭크 콰이틀리와 작업한 새로운 슈퍼 히어로 시리즈 <주피터의 아이들>이 있다. 모국인 영국에서 그는 클린트지의 편집자이며, 스코틀랜드 정부의 영화 어드바이저이고, TV방송국 밀러월드 프로덕션의 관리 감독이다. 최근 FOX사에서 제작되는 마블 프랜차이즈 영화의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임명되었다.

그림

스티브 맥니븐(Steve McNiven)
크로스젠에서 그린 <메리디안>을 통해 지명도를 쌓은 스티브 맥니븐은 이후 마블에 합류해 <마블 나이츠>와 <뉴 어벤저스>의 작화를 맡는다. 그는 마크 밀러와 함께한 <시빌 워>, <올드 맨 로건>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후 마블의 아이콘 임프린트로 진출해 다시 한번 마크 밀러 각본으로 <네메시스>를 그렸다.




책속에서




출판사 서평

영웅이 사라진 세상,
더 이상 발톱을 꺼내지 않는 울버린

미래의 마블 유니버스. 슈퍼 히어로들이 쓰러진 ‘그날 밤’ 이후, 영웅은 사라지고 악이 지배하는 세상이 찾아왔다. 레드 스컬, 닥터 둠, 킹핀 등 굵직한 슈퍼 빌런들은 각자의 세력을 구축하여 영토를 나눠 갖고 민중 위에 군림하고 있었다. 슈퍼 히어로들은 대부분 죽거나 사라진 상태. 영웅이 소멸한 세상에 희망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미 대륙 서부 캘리포니아. 여기 희망을 잃은 지 오래인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로건. 늙고 쇠약해진 그는 과거 ‘울버린’으로 알려진 슈퍼 히어로였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는 더 이상 목소리를 높이지도, 가공할 살상력의 발톱을 꺼내지도 않으며 그저 조용히 지낼 뿐이다. 그에게 남은 유일한 삶의 이유는 가족을 지키는 것. 이를 위해선 ‘높으신 분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특히 대륙의 서부를 지배하는 헐크 일가족 말이다. 그들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선 꼬박꼬박 지대를 상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제는… 로건 가족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지대를 밀리게 된 데서 시작된다. 헐크의 자식들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한 로건은 다음 달에 두 배의 지대를 내지 않으면 가족 모두를 죽이겠다는 경고를 듣는다. 그리고 별다른 방도가 없어 절망하는 로건 앞에 옛 친구 호크아이가 나타나 아주 위험한 제안을 하는데…. 로건은 어쩔 수 없이 그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세상에 잊힌 두 ‘올드 맨’ 슈퍼 히어로는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이 여정의 끝에서 로건은 가족을 지켜 낼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

이제까지 볼 수 없던
‘어른’ 울버린을 그려 낸 마스터피스

마블 코믹스의 대형 크로스오버 이벤트 <시빌 워>를 탄생시킨 콤비, 마크 밀러와 스티브 맥니븐이 다시 손을 잡았다. 이번엔 예전의 모습을 잃은 늙은 슈퍼 히어로, 울버린의 이야기이다. 2008년 8월부터 7부작 미니시리즈로 연재된 <울버린: 올드 맨 로건>은 슈퍼 빌런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충격적인 설정으로 당시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작품에서 로건은 마치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풍기며 끊임없이 인내하고 고뇌하는, 과거 다혈질로 묘사되던 울버린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갈등과 긴장감을 겹겹이 쌓아서 마지막 순간에 폭발시키는 마크 밀러 특유의 연출에 아드레날린이 폭주하는 스티브 맥니븐의 사실적인 그림이 더해진 <울버린: 올드 맨 로건>은 21세기 마블 코믹스를 대표하는 걸작 그래픽 노블로 평가받고 있다.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가 될 “로건”에 모티브를 제공한 원작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역대 울버린 스토리라인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순간으로 빛나는 작품이다.